[드라마/MBTI] 엄브렐러 아카데미 'No.1 루서' MBTI 알아볼까

넷플릭스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3 포스터

어제 MBTI에 대해 정리한 내용을 포스팅했는데 이건 실전으로 적용해야 그 내용을 빨리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볼 수 있지만 사람들마다 상황에 따라 그 성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을 대상으로 하면 좀 더 정확하고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즐겨 보는 넷플릭스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 주인공으로 먼저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아직 시즌3를 다 보지 않았기 때문에 시즌1, 2의 내용을 기준으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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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브렐러 아카데미> NO.1 루서의 선호지표

▶ 루서의 에너지 방향 : 외향형(Extraversion)
넷플릭스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 남매들 중 가장 '히어로'에 가까운 루서의 에너지 방향은 외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히어로'에 가깝다는 말은 엄브렐러 아카데미를 만든 하그리브스의 목적에 가깝게 누군가를 돕는 영웅이 되고 싶어하고 형제들끼리 힘을 합쳐서 엄브렐러 아카데미를 유지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고 루서의 에너지 방향은 내향형보다는 외향형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남매들 중 NO.6 벤이 죽고 난 뒤 남매들이 뿔뿔히 흩어졌을 때에도 하그리브스의 곁에 남아 홀로 적들과 싸웠고 몇 년 동안 달에서 혼자 시간을 보냈을 때도 대의를 위한 이유도 컸습니다. 아마 벤이 죽지 않고 엄브렐러 아카데미가 건재했다면 루서는 현재 시즌3에 나오는 <스패로 아카데미> NO.1 마커스처럼 외부와의 활발한 소통을 유지하며 외향적인 사람으로 성장했을 겁니다.

▶ 루서의 인식기능(정보수집) : 감각형(Sensing)
육감 대신 오감으로 상황을 인식하고 현재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진 '감각형'인데 루서가 여기에 속하는 듯 합니다. 시즌1에서 파이브가 이야기한 종말을 불러온 사람이 '바냐'임을 알게 된 루서는 우선 위험한 바냐를 고민 없이 하그리브스 저택의 지하에 가둡니다. 그 모습에서 현재에 초점을 맞추는 면모를 봤습니다. 바냐를 품어줬다면 종말을 불러오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하기보다는 '바냐를 막자'는 현재에 집중한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 루서의 판단과 결정: 감정형(Feeling)
시즌2에서 파이브가 서류가방을 얻기 위해 동시간대에 있는 노년의 파이브를 찾으러 갈 때 루서를 동행시킵니다. 루서는 노년의 파이브를 설득해서 서류가방을 얻어야하지만 노년의 파이브에게 설득당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했던 루서의 '파더 콤플렉스'가 영향을 준 부분도 있지만 사람과 관계가 판단과 결정에 영향을 많이 주는 듯 보입니다. 그래서 '감정형'으로 보입니다.

▶ 루서의 생활양식 : 인식형(Perceiving)
시즌1, 2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루서는 체계적으로 계획을 짜기보다는 방향과 목적이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인식형'에 가깝습니다. 기본적으로 하그리브스의 계획 하에 생활했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체계적으로 계획하여 생활하는 게 미숙한 것 같기도 합니다.

▒ <엄브렐러 아카데미> NO.1 루서 MBTI : ESFP

넷플릭스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NO.1 루서는 'ESFP'로 나왔습니다. MBTI 성격유형 중 ESFP는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루서가 타고난 연예인 성격이라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시즌1 때 하그리브스의 장례식으로 오랜만에 모인 남매들이 서로 어색할 때 먼저 '음악'을 틀어 무언의 소통을 시작한 것도 루서였습니다. 그걸 보면 성격유형 검사가 어느 정도 맞는 것 같습니다.
시즌1에서 루서가 심각한 분위기였던 것과는 달리 시즌2, 3에서의 루서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아서 그런지 그 특유의 붙임성과 배려가 조금 더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시즌3에서도 스패로 아카데미 남매들에게 스스럼없이 말을 거는 부분에서 더 잘 드러나는 것 같지만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아무튼 멤버의 MBTI를 연구해보니까 더 재미있습니다. 다른 남매들도 한번 연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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