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BTI] 그레이 맨(2022) 주인공 MBTI 알아볼까

 

 영화 <그레이 맨>은 무덤덤한 CIA 요원 '식스'와 목적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소시오패스 '로이드' 캐릭터가 대조를 이루는 액션 영화입니다. 물론 다른 인물들도 많이 나오지만 식스와 로이드 캐릭터가 맞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는 것에는 동의할 겁니다. 그래서 그들의 MBTI가 궁금해졌기 때문에 한번 추측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이 추측은 재미로 하기 때문에 영화 감상 후 재미 삼아 보길 추천드립니다.

 

영화 <그레이 맨>의 식스 MBTI

식스의 에너지 방향 : 내향형(Introversion)

식스의 인식기능(정보수집) : 감각형(Sensing)

식스의 판단과 결정: 사고형(Thinking)

식스의 생활양식 : 인식형(Perceiving)

 

 영화 <그레이 맨>의 주인공 식스의 MBTI 분석 결과 'ISTP'가 나왔습니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ISTP는 갑자기 닥친 상황에 바로 적응하여 임기응변에 능하며 논리적이며 핵심을 빠르게 잡아냅니다. 관찰력이 뛰어나서 자신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인내심 또한 뛰어난 ISTP는 은근히 손재주가 있어서 물건을 잘 만들거나 다루기도 합니다.

 영화 <그레이 맨>에서 식스는 수많은 암살 요원들에게 쫓기며 죽을 위기를 여러 번 넘기지만 그 상황에 맞게 빠르게 행동하여 위기를 넘깁니다. ISTP의 특징 중 하나가 '조용하다'는 건데 식스는 누군가 말을 걸기 전에 먼저 말을 거는 성격이 아니라서 생각보다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먼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드러낸다고 할지라도 필요 이상으로 드러내지 않는 ISTP 식스였기 때문에 피츠로이의 조카 클레어의 질문 폭격에 곤란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영화 <그레이 맨>의 로이드 MBTI

로이드의 에너지 방향 : 외향형(Extraversion)

로이드의 인식기능(정보수집) : 직관형(iNtuition)

로이드의 판단과 결정 : 감정형(Feeling)

로이드의 생활양식 : 인식형(Perceiving)

 

 영화 <그레이 맨>에서 악역으로 등장하는 로이드의 MBTI 분석 결과 'ENFP'가 나왔습니다.

 진정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할 수 있는 ENFP는 솔직하고 활기차며 사람들 사이에서 유독 돋보일 수 있습니다. 감정이 풍부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나서 사람들과 관계 맺는 일에 적극적입니다. 

 또한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창의성도 뛰어나서 관심 분야가 다양하며 늘 새로운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혼자 도전하기보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동기를 부여하고 활력을 줘서 리더로서 활동하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상상력이 뛰어나고 도전하는 일을 좋아하다보니 직장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틀이 정해져있거나 규칙이 많다면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영화 <그레이 맨>의 로이드는 또 하나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소시오패스'라는 겁니다.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성 성격장애로서 공감능력을 담당하는 뇌의 전두엽, 측두엽의 발달이 일반인들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기보다 본인에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ENFP 성향을 지닌 로이드는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기보다 자신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사람들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영화 <그레이 맨> 식스와 로이드의 MBTI 궁합

 MBTI 성격유형 'ISTP'가 나온 식스와 MBTI 성격유형 'ENFP'가 나온 로이드의 MBTI 궁합은 어떨까요?

 

 재미로 보는 MBTI 지만 궁합마저도 최악으로 나온 식스와 로이드. 서로 적으로 만나지 않았더라도 친해지기 어려운 유형입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식스와 로이드의 티키타카는 영화를 보는 즐거운 요소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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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그레이 맨>에는 다른 인물들도 나오지만 우선 대표적인 두 주인공의 MBTI를 알아봤습니다. MBTI를 알아보면서 영화 내용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고 끼워맞추는 과정이 생각보다 더 즐거웠습니다. 나중에 MBTI를 제대로 공부할 시간이 생긴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