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신청방법, 대상, 지원비

 

지긋지긋한 코로나19

 저는 2년 가까이 코로나에 걸리지 않아 튼튼한 몸도 아닌데 운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가족 중 한 명이 코로나에 걸리니 속수무책으로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일주일 동안 회사에 나가지 못한 채 집에서 격리했습니다. 억울하게도 회사에서도 유급휴일을 주지 못하겠다고 해서 코로나19 생활지원비를 신청하기 위한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방문하는 방법 외에는 쉬운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습니다. 저는 직접 행정복지센터에 전화해서 직접 방문하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아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급 담당자 이메일로 해당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저는 서류를 4월 초에 제출했지만 아직 생활지원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5월 13일부터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어서 어떻게 신청할 수 있는지 방법과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무엇이 있는지 정리하려고 합니다. 가족 중 한 명은 아직 코로나 확진되지 않았고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될까 싶어 정리했습니다.

 코로나19에 걸려 격리되었다가 해제된 사람들은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신청을 하려면 본인이 거주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저처럼 이메일로 신청하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5월 13일부터는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신청방법

1.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접 방문

2.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우편 접수

3.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코로나 생활지원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접수

★ 4. 온라인 접수(인터넷 또는 어플)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는 정부24 누리집 또는 정부24 모바일앱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하였으나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고 해서 모두 접수가 가능한 건 아닙니다. 신청 대상자는 서비스가 시작하는 5월 13일 이후 격리 해제된 확진자만 가능하며 13일 이전 격리 해제된 사람은 위에 명시된 1-3번 방법으로만 생활지원비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24(https://www.gov.kr) - 보조금24 - 나의 혜택 - 맞춤 안내조회 [확인하세요] 탭- 생활지원비 신청 지원금 신청 시 이용동의 최초 1회 필수이며 코로나19 격리해제 정보(통지서)가 없는 사람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온라인으로 신청 시 생활지원비 신청에 필요한 항목은 관련 시스템 간 서로 정보가 연계되어 자동으로 채워지므로 별도로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없다고 합니다. 주민등록상 가족이 확진된 경우도 필요한 서류가 자동 제공하므로 편리하게 신청 가능합니다.

 다만, 저처럼 회사에서 유급휴가를 제공받지 못한 경우에는 '유급휴가 미제공 확인서'를 준비하여 첨부해야 합니다. 저는 해당 서류 서식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여 회사로 요청했기 때문에 확인서가 필요한 분들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신청대상

'22년 5월 13일 이후 격리 해제 확진자 - 온라인 신청 제외 대상

① 공공기관, 사립학교, 학교법인 등의 종사자

② 입원ㆍ격리 기간이 유급휴가 처리된 자

③ 해외입국 격리자

④ 격리ㆍ방역수칙 위반자

⑤ 확진이 아닌 격리자

 

◇ 신청기간

격리 해제일 후 3개월 이내 신청해야 합니다.* (2인 이상 비슷한 시기에 격리되었다면 최종 격리자 격리 해제일 후) 3개월 이내입니다.

 

◇ 지원비

생활지원비 지원액은 지난 3월 16일 격리 해제자부터는 1인 10만원, 2인 이상 가구는 15만원입니다.

저희 집은 3인 이상 동시간대에 확진되어 격리되었지만 1인은 유급휴가 처리되고 2인만 신청 가능했으나 2인 이상 가구로 판단하여 15만원만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즉, 2인 이상 가구로서 15만원이라는 건 주민등록상 가족 2명이 신청했을 때 최종적으로 30만원이 아닌 2인 이상 가구로 15만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코로나 확진 받은 날

 

 백신을 맞고 6개월이 지나 코로나에 걸려서 그런지 많이 아팠고 다시는 걸리고 싶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 중 코로나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없어 제가 걸리기 전까지 그 심각성을 몰랐지만 겪고 나니 그동안 겪었던 질병들 중에서는 가장 무섭고 끈질긴 질병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마치 진화하듯 강하게 변이하고 있는데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