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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2022) : 세계 최고 탐정의 귀환

by level 올리기록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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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스아웃글래스어니언

 

 영화 '나이브스 아웃 : 글래스 어니언'은 라이언 존슨 감독의 미스터리 추리 영화로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두고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을 이 영화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더 재미있게, 푹 빠져서 시청했습니다. 우리에게 007 제임스 본드로 친숙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도 오랜만에 봤는데 여전히 멋있어서 참 반가웠습니다.

 

포스터로 보는 영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이번에 나온 영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은 2019년에 나온 영화 '나이브스 아웃'의 후속편이기 때문에 기다리신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추리 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들이 생각나게 하는 영화 '나이브스 아웃'은 추리영화를 좋아하는 영화인들에게 개봉 당시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영화 '나이브스 아웃'이 겨울 분위기가 났다면 3년 만에 나온 후속작 영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은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실제로 라이언 존슨 감독은 전편을 다시 만드는 느낌이 아니라는 명확한 신호를 주기 위해 영화 배경에 변화를 많이 주었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는 시점은 크리스마스 이브지만 영화 속 푸른 바다와 수영장, 가볍게 팔랑거리는 드레스들을 보면 어느새 추위도 잊고 영화에 몰입하게 됩니다.

 

나이브스아웃나이브스아웃글래스어니언

 

 2019년에 나온 영화 '나이브스 아웃'은 정중앙 붉은 의자에 앉은 노인의 죽음을 두고 범인이 누구인지 찾기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탐정 '브누아 블랑(다니엘 크레이그)'가 나섰다면 이번 영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은 수수께끼로 가득한 섬에 브누아 블랑이 초대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나이브스아웃글래스어니언

 

 영화의 부제 '글래스 어니언'은 실제 17, 18세기에 선박에서 술을 담는 용도로 사용하던 양파 모양의 커다란 유리병을 의미하는 단어인데 거대 기업 '알파'의 창립자이자 억만장자인 '마일스'의 그리스 작은 섬 가운데 세워진 건물도 이 글래스 어니언의 모양을 본따 만들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또 '글래스 어니언'은 '뻔히 보이는 곳에 숨겨진(hidden in plain sight)'이라는 의미의 은유로도 종종 사용되는 단어라고 합니다.

 추리 영화의 묘미는 영화 중간중간 숨겨진 단서를 통해서 범인을 찾아내는 것이며 라이언 존슨 감독은 부제를 '글래스 어니언'으로 정한 사람답게 영화 곳곳에 단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나도 모르는 사이에 범인의 행동을 보게 된다는 것!

 

 영화 '나이브스 아웃'의 용의자 후보들이 주로 '가족 관계'에 한했다면 이번 영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의 경우 친구와 동업자 사이의 애매한 관계인 사람들이 용의자 후보로 이름이 오르게 됩니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에 출연한 배우 '에드워드 노튼'은 "사람들 사이의 권력 구도, 통제와 권력에 대한 욕구를 담은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라고 이 영화를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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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탐정의 화려한 귀환

 영화 '나이브스 아웃'을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이브에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가 어제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을 시청했는데 역시 후회가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능청스러운 연기가 찰떡 같이 잘 어울리는 다니엘의 탐정을 또 보고 싶은 저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면 넷플릭스가 미스터리 스릴러 '나이브스 아웃' 3편의 판권도 구매했다는 소식입니다. 언제 다음 편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면 또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찾아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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