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Kingsman: The Secret Service) (2015) |
감독 | 매튜 본 |
출연 |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사무엘 L.잭슨, 마이클 케인, 마크 스트롱, 소비아 부텔라 |
장르 | 액션, 스릴러 |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영국의 날라리 청년 '에그시'가 킹스맨 소속 베테랑 요원 '해리 하트'를 만나 '킹스맨'으로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킹스맨 요원이 되기가 무섭게 세계적인 위기를 막아야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는 에그시의 활약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킹스맨 시리즈>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마크 밀러의 만화 <시크릿 서비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실사 영화입니다. 만화 <시크릿 서비스>는 영국의 첩보기관 '킹스맨'의 활약을 다룬 이야기로 실사 영화로는 2022년까지 총 3편의 작품이 개봉되었습니다. 2015년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7년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2021년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까지 나온 상태로 현재는 영화 <킹스맨: 블루 블러드>가 예정되어있고 TV시리즈도 기획 단계에 있다고 합니다.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은 적에 의해 '킹스맨' 조직 자체가 와해된 가운데 에그시가 미국의 스파이 조직과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담은 프리퀄 영화로 이전 영화와 스토리가 이어지진 않습니다.
사실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콜린 퍼스와 태런 에저튼이 출연하지 않아서 영화관에서 보는 걸 미루게 되고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못 본 영화 중 하나입니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만의 매력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 영화에는 영국의 왕자님, 영국의 대표 신사 콜린 퍼스가 등장합니다. 사실 이유는 다 말한 것 같습니다. 콜린 퍼스가 몸에 잘 맞는 수트를 입고 나와서 스파이 액션을 펼치는데 보지 않을 이유가 있습니까? 스토리상으로는 조금 개연성 없는 부분도 존재하지만 개연성을 찾으려면 뉴스를 보는 편이 더 현명하겠죠.
그리고 영화에서 악역으로 등장하는 사무엘 L. 잭슨과 그를 지키는 경호원 가젤의 캐미도 영화를 보는 매력 중 하나입니다. 이전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에서는 사무엘 L.잭슨의 액션이 멋있지만 이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는 그의 옆에 있는 가젤의 액션이 영화를 보는 포인트입니다. 놀라운 건 가젤이라는 캐릭터입니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캐릭터 가젤은 동물 가젤처럼 큰 눈, 날씬한 몸, 빠른 몸놀림이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그 중에서는 다리가 가장 눈에 들어오는데 양 다리가 모두 딱딱하고 날카로운 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사실 영화를 보면서 가젤이라는 캐릭터가 '장애인'이라기보다는 '킬러'의 이미지를 더 받고 돌아왔습니다. 우리가 흔히 장애인이라는 지켜줘야하는 대상으로 차별하기 쉬운데 영화 속 가젤은 장애에 대한 이미지를 관객에게 심어주지 않았습니다. 여자의 몸임에도, 장애를 가졌음에도 무서운 킬러로서의 이미지를 심어주었다는 점에서 나름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가젤을 보기 위해 영화를 몇 번 더 본 것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Manners Maketh Man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이라는 명대사를 남긴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5)는 제가 영화관에서 무려 5번이나 본 영화입니다.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통해 알게 된 배우 '콜린 퍼스'를 좋아했기 때문에 영화를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수트를 깔끔하게 차려입은 영국 신사들이 스파이 활동을 한다는 컨셉이 좋아서 한번 더 보고 화려한 액션이 또 아른거려서 영화표를 또 뽑았습니다.
시원한 스파이 액션과 영국 특유의 분위기, 말투가 잘 어우러진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제 마음속의 원픽인데 놀랍게도 이번에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 에그시 역으로 나온 배우 태런 에저튼이 킹스맨3 제작 소식을 알렸습니다. 아직 촬영 전이지만 내년에 킹스맨3 촬영이 시작될 것이며 속편 제목은 영화 <킹스맨: 블루 블러드>라고 합니다. 에그시가 나온다는 건 뭐다? 에그시의 멘토 해리 곧 '콜린 퍼스'가 나온다는 말 아닐까요?
좋은 소식 중 하나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를 보고 앞으로 나올 킹스맨3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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