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비프(Beef) ㅣ6화 '마법의 동그라미를 그리며'

 

6화 '마법의 동그라미를 그리며'

            (We draw a magic circle)

 

 나오미는 에이미를 찾아가 로드 레이지 속 차 운전자가 에이미임을 밝히고 거래 성사에 영향을 주겠다고 경고한다. 그에 에이미는 대니에게 직접 연락해서 로드 레이지로 인해 피해입은 마당 집 주인에게 자백해서 문제를 덮으면 돈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곧 에이미의 시어머니가 본인이 범인이라고 나오미에게 고백해서 문제가 해결된 상황. 에이미는 대니에게 제안을 취소하고 돈이 필요했던 대니는 화를 풀기 위해 익명으로 제보한다.

 

 바로 로드 레이지 속 트럭을 운전한 사람은 '아이작'이라고.

 

 그에 아이작은 바로 감옥에 수감되고 화가 난 아이작은 대니에게 따지지만 대니는 자신은 모르는 일이며 그걸 제보한 사람이 '에이미'라고 뒤집어씌운다. 

 

드라마 '비프' 6화를 보고 난 후

 왜 이번 화의 제목이 '마법의 동그라미를 그리며' 일까, 6화를 다 보고 궁금해졌다. 

 

 magic circle 로 검색해보면

 ' a small group of people privileged to receive confidential information or make important decisions (기밀 정보를 받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릴 특권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로 해석이 된다. 마술사 협회로도 쓰이는 단어다. 정확하게 magic circle을 풀이한 사전적 용어는 없지만 요한 하위징아의 책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에서는 magic circle을 '일상의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마법공간'으로 썼다. 선순환으로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시어머니가 에이미에게 해준 조언과 함께 봤을 때 '선순환'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찌 됐건 에이미는 딸 준으로 인해 자신이 원하는 가족상을 좀 더 명확히 그리며 앞으로 행동할 것이고 대니도 찝찝한 아이작을 감옥으로 보내고 교회에서도 인지도를 높여 자신이 원하는 삶에 조금 더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니까.